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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몽골 북부 여행 - 여름편: 홉스골 호수 완벽 가이드 몽골 북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여행지는 단연 홉스골 호수(Khovsgol Lake)입니다. ‘몽골의 푸른 진주’라 불리는 이곳은 광활한 호수와 침엽수림, 야생 동물과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자연 속에서 완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홉스골 호수의 매력홉스골 호수는 몽골 최대의 담수호로, 러시아 국경 근처 홉스골 아이막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도의 1.5배에 달하는 면적과 최대 수심 262m로 몽골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며, 몽골 전체 담수의 70~90%를 차지하는 소중한 수자원이기도 합니다.이곳의 물은 필터 없이 그대로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투명합니다. 여름철에는 호숫가를 따라 초록빛 풀과 침엽수림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지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수면 위로 하늘과 구름이.. 2025. 2. 25.
[몽골] 몽골 화산 지형 여행 명소 3곳 몽골 여행이라고 하면 끝없는 초원과 유목민의 게르만 떠오르시나요? 하지만 몽골은 우리가 잘 모르는 화산지형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몽골은 오랜 세월 동안 지각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으로, 곳곳에 멋진 화산 분화구와 협곡, 용암이 만든 호수들이 남아있어요. 오늘은 몽골 여행 중에서도 꼭 한 번 가볼 만한 화산 지형 명소 세 곳을 소개해드릴게요.1. 예술적인 가마솥 – 오랑터거 화산몽골 북부 볼강 아이막에 위치한 오랑터거(Uran Togoo) 화산은 ‘예술적인 가마솥’이라는 이름처럼, 둥근 분화구가 아름답게 펼쳐진 산입니다. 해발 약 1,688m의 흙산으로, 약 25,000년 전 마지막 분화를 마친 이후 지금은 숲과 풀이 무성한 자연 휴양지로 변화했어요.오랑터거 분화구 정상에는 어워(Ovoo)라는 돌탑이 세워져.. 2025. 2. 24.
[몽골] 에르데네트, 광산 도시의 역사와 매력 몽골 북부에 위치한 에르데네트(Erdenet)는 광산 산업의 중심지이자, 유목 문화와 현대 도시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북서쪽으로 약 370km 떨어진 이 도시는 ‘어르헝 아이막(Orkhon Aimag)’의 주도로, 몽골 북부 여행의 중간 거점 역할을 합니다.에르데네트의 위치와 인구에르데네트는 인구 약 10만 명 규모의 중형 도시로, 몽골에서는 드물게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주변에는 다르항(Darkhan), 볼강(Bulgan) 등이 인접해 있으며, 북부 지역 투어의 시작 또는 마무리 지점으로 자주 선택됩니다.에르데네트는 계획도시로, 1970년대 중반 구리 광산 발견을 계기로 본격 개발되었습니다. 이 도시의 탄생 배경이 산업 중심이라 다른 몽골 도시들.. 2025.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