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머무는 일정 중 하루를 근교로 확장하고 싶다면, 신트라(Sintra)와 호카곶(Cabo da Roca)을 추천합니다. 동화 속 성과 유럽 대륙의 끝을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유럽 자유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당일치기 이동 루트 요약
- 출발지: 리스본 롯시우(Rossio) 역
- 이동수단: 기차 + 버스 또는 투어
- 추천 루트:
- 리스본 → 신트라(기차)
- 신트라 관광 (페냐 궁전, 무어 성, 시내)
- 신트라 → 호카곶(403번 버스)
- 호카곶 관광 후 리스본 귀환
신트라 – 동화 속 성이 실존하는 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트라는 다양한 궁전과 정원이 가득한 포르투갈의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리스본에서 기차로 약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꼭 방문해야 할 명소 2곳
- 페냐 궁전(Palácio da Pena)
- 신트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 알록달록한 외관과 숲 속 언덕 위의 환상적인 풍경
- 입장료: €14 / 입장 시 예약 권장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 多) - 무어 성(Castelo dos Mouros)
- 8~9세기에 건설된 고대 성채
- 탁 트인 산 전망과 리스본까지 이어지는 능선 풍경
시간 배분 팁
신트라 도착 후, 434번 관광버스를 이용해 페냐 궁전 → 무어 성 순으로 둘러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시내에 있는 신트라 국립궁전(Palácio Nacional)이나 레갈레이라 저택도 인기가 높지만,
당일치기 일정에서는 2곳만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호카곶 – 유럽 대륙의 끝, 대서양과 맞닿은 낭만
호카곶(Cabo da Roca)은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 끝”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장소입니다.
벼랑 끝에서 바라보는 대서양은 압도적인 감동을 줍니다.
여행 포인트
- 등대와 절벽 위의 십자가, 시적인 분위기
- “여기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비
- 기념 인증서 발급 가능 (€11) – 현장 사무소에서 발급 가능
인생샷 명소
- 절벽 위 전망대
- 등대를 배경으로 한 사진 스폿
- 바람에 흩날리는 풀숲과 광활한 바다
돌아오는 방법 & 주의사항
- 호카곶 → 신트라 또는 카스카이스행 버스 이용 가능
- 가장 빠른 루트: 호카곶 → 카스카이스(403번 버스) → 리스본(기차)
- 막차 시간 확인 필수: 403번 버스는 저녁 이후 배차 간격이 길어질 수 있음
- 편안한 여행을 원한다면 현지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마무리 팁
- 편한 신발 필수 (계단과 언덕 많음)
- 신트라는 날씨가 변덕스러우니 얇은 외투 챙기기
- 리스본 숙소로 늦은 귀환 시, 미리 교통편 체크해 둘 것
- 포르투갈 대중교통 앱 'Moovit' 활용하면 실시간 노선 확인 가능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알차게 구성하면 충분히 신트라의 매력과 호카곶의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리스본 일정 중 하루를 비워, 대자연과 중세 궁전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여정을 꼭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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