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요약>
- 엘승타사르하이는 울란바토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방문이 가능합니다.
- 엘승타사르하이는 규모는 작지만 온화한 기후와 사막과 초원이 어우러져 있어 몽골 자연환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 엘승타사르하이에서는 낙타 타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몽골의 엘승타사르하이(Elsen Tasarhai)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엘승타사르하이 지역적 특징
엘승타사르하이(Elsen Tasarhai)는 몽골 중부 지역에 위치한 독특한 지형을 가진 곳입니다. 엘승타사르하이라는 이름은 '분절된 모래'라는 의미로, 이름처럼 사막과 초원이 공존하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흔히 '미니 고비사막'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남부의 광활한 고비사막과 달리 중부 지방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몽골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약 80km 길이의 모래 언덕이 형성되어 있으며 폭은 5km 정도로 비교적 작지만 사막의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288km 떨어져 있으며 포장도로를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방문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막과 초원이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몽골 전통 유목 생활을 체험하기에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엘승타사르하이의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남쪽에 위치한 시웨트산(바위산)이 있습니다. 이곳은 등산과 트래킹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사막 지형과 대비되는 웅장한 암석 지대가 장관을 이룹니다. 이외에도 밤에는 빛 공해가 적어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할 수 있어 천문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이처럼 엘승타사르하이는 단순한 사막이 아니라 몽골의 다양한 자연환경이 집약된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광관지입니다.
엘승타사르하이와 사막
엘승타사르하이가 위치한 지역은 몽골의 대표적인 사막 지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막과는 조금 다릅니다. 몽골의 사막은 주로 암석과 자갈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으며 일부 지역에만 모래 언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엘승타사르하이 역시 이러한 특징을 반영하듯 모래지대와 초원이 교차하며 독특한 경관을 이룹니다.
몽골에서 가장 유명한 사막인 고비사막과 비교하면 엘승타사르하이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기온 변화가 덜 극심합니다. 고비사막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막으로 한 여름에는 45도까지 올라가고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극단적인 기후를 보입니다. 반면 엘승타사르하이는 중부 지역에 속해 있어 보다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며 방문객들에게 사막 체험을 하기에 부담이 덜합니다.
이 지역의 기후와 환경 덕분에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 초지에는 야생 동물들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모래 언덕의 변화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사막과 초원이 공존하는 이 지역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히며 몽골의 다양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데 최적의 장소입니다.
엘승타사르하이 낙타와 동물들
엘승타사르하이는 몽골에서 낙타 체험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쌍봉낙타를 이용한 사막 트래킹이 제공되며 짧게는 30분부터 길게는 몇 시간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낙타는 사막에서 이동하는 데 적합한 동물로, 넓은 발바닥 덕분에 모래에 빠지지 않고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긴 속눈썹과 두꺼운 털은 강한 바람과 모래 푹풍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낙타 체험 전 반드시 헬멧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해야 하며 낙타가 일어날 때와 앉을 때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낙타 위에서 휴대전화 사용이나 사진 촬영은 위험하므로 삼가야 하며 소리 나는 옷이나 소지품은 미리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낙타 체험은 몽골의 유목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전통적인 가축 사육 방식과 유목 생활을 이해하는 기회가 됩니다. 낙타 외에도 엘승타사르하이와 몽골 전역에서는 다양한 가축들이 유목민들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몽골의 대표적인 가축 중 하나인 말은 유목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이동 수단이자 전통적인 스포츠인 말 경주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몽골인은 말과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어릴 때부터 승마를 배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말 젖으로 만든 '아이락(Airag)'은 몽골 전통 음료로 여름철에 즐겨 마십니다.
이 외에도 염소와 양은 몽골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는 가축으로, 고기와 젖, 가죽을 제공하며 특히 염소의 캐시미어 털은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또한 야크는 고산지대에서 사육되며 우유와 고기는 물론이고 운반 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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